남도일보 사설-새 출발하는 건설협회 시·도회에 거는 기대
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가 오늘부터 새로운 집행부 체제를 가동한다.
건설협회 광주시회는 전날 오후 5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90여개 회원사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주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체제로의 출범을 알렸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정기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김 회장은 당선 후 “소통과 화합의 시회를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건설협회 전남도회도 어제 오후 6시 동구 신양파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700여개 회원사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후식 제22대 전남도회 회장 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공 회장은 지난 3월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참석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회장으로 추대됐다.
공 회장 역시 당선 후 “회원 중심의 열린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회 회장과 공 도회 회장은 26일부터 2023년 6월 25일까지 4년간 종합건설업계를 대표해 시·도회를 각각 이끌게 된다.
양 시·도회장은 경선과 추대 과정에서 회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했을 것이다. 그 대부분은 협회의 역할 주문에 모아진다.
작금의 지역 건설산업은 대내외적인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공사물량은 줄어들고 수익성을 감소하고 있으며 업역·업종 개편이 포함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 제값 받고 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해묵은 과제다. 보다 나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시·도 회장이 당선 때의 초심을 끝까지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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