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가객 정용주 ‘만원의 행복’산사음악회
29일 오후 5시 담양호국사서

감성가객 정용주의 만원의 행복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담양 호국사에서 열린다. 사진은 정용주의 공연 모습. /가객 정용주와 친구들 제공

노래인생 41년을 맞은 ‘광주의 가객(歌客)’ 정용주가 올해 첫 공연을 개최한다.
감성가객 정용주의 만원의 행복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담양 호국사에서 열린다.
‘가객 정용주와 친구들’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전문 연주자인 안휴(기타), 주유진(피아노·건반), 한종면(기타 퍼크션)이 연주를 함께 하고, 박남규가 진행을 맡았다.
특이 이날 공연에 앞서 가족들과 함께 찾는 관객들을 위해 ‘음악마당’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사찰음식을 맛보면서 온가족이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먼저 공연은 정용주가 ‘바람이 오면’과 ‘인생길’‘무소의 뿔처럼’‘세월이 갈수록’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번줄밴드 가수 한종면이 ‘The Boxer’ ‘여행’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를 들려준 뒤 해금연주자 김해인의 ‘해금연주’(적염), ‘합창곡’(섬집아이, 등대지기, 홀로아리랑)을 연주한다. 블랙로즈 3인조 가수 진주아는 ‘불같은여자’‘님의 등불’‘종점’을 열창하고, 마지막 순서로 가객 정용주가 다시 무대에 올라‘그대 어느 산그늘에’ ‘널 위한 마음’ ‘난감하네’로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 통기타 1세대 가수 정용주는 25년전 광주 충장로 옛 가든백화점 인근에서 ‘소리마당’을 시작으로, 조선대 거리, 사직공원, 예술의거리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동구 동명동(농장다리 옆)에서 ‘산울림’ 뮤직카페를 열어 라이브 무대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카페(cafe.daum.net/jungyongjoo)와 전화(010-3617-4716)로 문의하면 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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