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사랑의 단체 헌혈’ 실시

목포시 보건소는 오는 2일과 3일 이틀 간에 걸쳐 단체헌혈을 추진한다.<사진>

목포시는 최근 인구고령화와 각종 사고증가로 혈액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해외 감염병 확산과 헌혈 기준 강화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가장 큰 수급처인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하계방학 시작으로 헌혈 수급에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 보건소는 전남 혈액원과 함께 이틀 동안 단체헌혈을 실시하기로 했다.

첫째날인 2일에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시청, 이마트 목포점, 한국병원에서 헌혈차량을 이용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둘째날인 3일에는 실내체육관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전남목포지부 회원 및 가족 4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한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누구라도 언젠가 수혈이 필요한 순간을 맞을 수 있으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다같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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