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과 문화·예술 전통 계승 시너지 기대

윤영일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 촉구”
국립남도국악원과 문화·예술 전통 계승 시너지 기대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

민주평화당 윤영일<사진>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을 촉구했다.

윤영일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진곤 지역문화정책국장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진도는 소치 허련 등 운림산방 5대 직계 작가를 배출한 한국 남종화의 요람이다”면서 “‘2016 한·중·일 미술전‘과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4년째 이어 온 ’대한민국 소치미술대전‘을 개최하는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제 72호), 진도다시래기(국가무형문화제 81호), 진도만가(전남 무형문화재 19호) 등 진도 상·장례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추진중이다”면서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이 건립된다면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진곤 지역문화정책국장은 “진도는 전국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보고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갖겠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윤 의원은 김 국장과의 면담에 앞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 유치를 위해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999명, 한국화가 150명을 등 2천746명의 서명 참여를 언급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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