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에너지 수도·호남의 중심 도시로 힘찬 도약”
한전공대 유치·혁신도시 시즌 1 마무리 등 주요 성과 꼽아
‘시민 모두가 안전·행복한 나주’ 등 하반기 시정 운영 밝혀

강인규<사진>전남 나주시장은 2일 “에너지 수도·호남의 중심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출범 1주년의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계획, 포부를 밝힌 강 시장은 “올해는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선포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향한 담대한 걸음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정례조회에서 “지난 1년은 앞선 민선 6기부터 시작한 일들을 다지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 시기였다”며 “새로 시작하는 1년 차 시장의 마음가짐으로 현장 문제를 직접 파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자 열심히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추진한 24개 기념사업은 나주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높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시장은 에너지 분야 주요성과로 한전공대 유치, 16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에 따른 ‘혁신도시 시즌1’ 마무리,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공모사업 7건(1천327억원 규모) 선정 등을 꼽았다.

이어 여성 친화 도시 신규 지정,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치매안심센터 개소, 먹거리계획과 신설, 이전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확대 협약 체결,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선정 등 보편적 복지와 먹거리 시책 추진 성과도 설명했다.

강 시장은 하반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한전공대 설립 지원,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박차, 2조원대 에너지 수도 비전 현실화 집중, 국제안전도시 지정 추진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주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갖춘 나주형 농업 정착, 복합혁신센터 착공,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호남의병 역사공원 유치 등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시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공직 내부의 소통을 강화한 결과 민선 7기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며 “결실을 보고 있는 사업들은 더 키워나가고,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시책들은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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