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듬뿍 ‘강진산 쌀귀리’ 수매 완료

전남 강진군이 지난 1일 강진군 신전면 도암농협 창고에서 60여 쌀귀리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약 300톤의 쌀귀리에 대해 농협 위탁 수매를 실시했다.<사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보리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농민들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잡곡 유통업체인 ㈜두보식품과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이어 올해는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위해 농협 위탁 수매를 추진해 조곡 40kg 기준 8만원에 쌀귀리 계약을 성사시키며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쌀귀리는 보리에 비해 1.5배 소득이 높은 고소득 월동작물로 두보식품에서 수매한 총량은 약 500톤, 수매가는 10억원에 달한다. 수매된 쌀귀리는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된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귀리는 세계10대 푸드로 선정되어 그 영양을 인정받고 있으며 강진군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로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며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소비자가 더욱 다양한 형태로 강진 쌀귀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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