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속도’

3년간 30억 들여 진입도로 개설…이달 ‘첫 삽’

전남 화순군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입도로 위치도.
전남 화순군이 민선 6기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능주면 종방단지 일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 등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수산식품 클러스터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7월에 착공해 내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진입도로는 지방도 822호선에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부지(610m) 연결하는 구간이다. 군은 주민설명회 등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차도·보도·농기계 전용도로 등을 포함해 폭 15.5m로 설계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남도·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역개발사업으로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국토부·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지난 6월 전남도가 ‘지역개발사업구역 및 실시계획’을 지정(승인) 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진입도로 개설로 우리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며 “기반 시설을 확충해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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