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농업인 ‘성 평등 전문 강사’ 양성

전남 나주시는 최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성 평등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고질 문제 중 하나인 여성농업인에 대한 성 차별 의식 개선과 성 평등 교육 전문 강사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농번기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2층에서 성 평등 교육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기본, 심화, 전문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여성농업인에 대한 성차별 문화가 예로부터 뿌리 깊게 퍼져 있는 농촌지역 현실을 개선하고, 여성농업인의 활력을 제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에 부합하는 성 평등 정서와 문화 정착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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