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해남 등 19필지 4천479㎡ 공개입찰 통해

익산국토청, 전남지역 도로변 국가 땅 매각

무안·해남 등 19필지 4천479㎡ 공개입찰 통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용하지 않는 도로변 국가 땅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매각한다.

4일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도로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 중 현장조사와 검증절차를 거쳐 사용하지 않는 토지 중 국도에서 가깝거나 인접한 전남 무안과 해남 등 19필지 4천479㎡를 공개 매각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국토청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입찰 참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에 회원 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개입찰은 이달 초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낙찰자는 예정가격(감정평가 금액) 대비 최고가로 입찰한 자가 선정된다.

최고가 입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온비드시스템의 자동결정 방식으로 결정되며 자세한 일정과 입찰 유의사항은 온비드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국유지 매각은 행정 목적으로 활용 계획이 없는 국가 땅을 실제로 필요한 국민들에게 매각하여 국가 재정수입 증대는 물론 국유지의 효율적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국유지 매입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 국유재산 관리 방향을 종전의 소극적 유지·보존 중심에서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전환해 유휴 국유지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유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각대상 토지를 발굴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는 저렴하게 국가 땅을 이용하길 원하는 지역주민 수요 등을 반영하여 대부(임대) 중심의 공개입찰도 추진할 예정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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