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7월8일부터 4.5% 인상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8일부터 평균 4.5% 인상된다.

서민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가스 요금마저 인상돼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통계청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2015=100)에 따르면 지난달 소주는 119.46, 맥주 109.30, 라면 106.01, 삼각김밥은 110.08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 비해 각각 0.34, 0.54, 0.57, 0.77%씩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도시가스 요금인상이 지난해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 요금은 8일부터 현행 메가줄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인상된다.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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