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제마을 택지개발사업 토지 보상 착수

2023년 준공 예정…토지 405필지, 주택 64동 12월까지 접수
 

여수시 소호동 소제마을 상공 모습./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소호동 소제마을 택지개발사업 토지 보상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달 17일부터 토지 405필지, 주택 64동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상은 지금까지 80여 건이 접수됐다. 앞으로 주민 홍보와 이해가 높아지면 보상 신청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올 12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택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 말까지 택지조성을 마무리하고 2023년 입주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소제마을 41만8천㎡ 부지에 사업비 1천324억 원을 투입해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는 7천985명이며 3천19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남도로부터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후 10월부터 보상물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올 3월에는 보상협의회를 개최했고, 3월부터 6월까지 감정평가도 진행했다.

5월에는 민간 개발을 주장하는 토지소유자들과의 행정소송에서 승소했고, 토지 보상금 5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제지구는 마지막 남은 국가산업단지 배후택지로 지역특성에 맞게 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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