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생명 살리기 단체헌혈 나서

전남 무안군은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지난 5일 무안군청에서‘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헌혈은 헌혈자의 65%를 차지하는 고교, 대학의 하절기 방학으로 인해 헌혈 수급에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단체헌혈 실시로 응급 시 혈액을 보유하기 위해 무안군보건소 앞 주차장에 준비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적십자사는 매년 헌혈자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헌혈횟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동절기에 비해 하절기는 헌혈자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무안군 기관 단체의 사전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하여 큰 성과를 거뒀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헌혈의 집까지 가지 않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긴 하나, 매년 헌혈자 수가 적어지는 것이 아쉽다”며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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