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긍정 피력

강기정 정무수석“5·18특별법, 한전공대 잘 될 것”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긍정 피력

강기정<사진> 청와대 정무수석이 광주·전남 지역의 현안인 5·18진상규명특별법 국회 처리 여부와 전남 나주 한전공대 설립 문제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풀(POOL)기자들과 만나 5·18진상규명특별법의 국회 처리 문제 여부와 관련, “여야가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된 사항”이라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잘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 나주 한전공대 설립 문제와 관련,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거론하며 “한전공대는 오는 11일 열리는 균형발전위 지원위원회에서 한전공대 추진 기본계획을 의결할 계획이다. 잘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5·18 진상 규명 특별법은 지난해 2월 본회의를 통과해 9월 시행됐지만 자유한국당 몫의 조사위원 추천이 늦어지면서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이 차일 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공대 역시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과 캠퍼스 건축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학교 설립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두고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한전공대 추진을 중단하거나 늦춰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한전 공대 설립에 대해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한전공대 설립 운영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수립 용역안’이 10일 오후 4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비공개 방식으로 열리는 한전공대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 제3차 회의(보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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