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5G 기술 지원

통신망과 운영시스템·지원시설·콜센터 등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학교 수영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KT제공
KT가 ‘2019광주FINA세계수영대회’ 운영시설에 5G 이동통신을 포함한 유무선 통신망과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광주와 여수 일대 경기장과 운영시설에 ▲방송중계 등 정보통신망 ▲대회 IT 운영시스템 ▲대회 종합상황실(MOC) 등 대회운영 지원 ▲콜센터 통신편의시설 ▲전 세계 관람객을 위한 5G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들은 대회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정보통신 부문 국내 후원을 약속했다. 이에 지금까지 현장을 실사해 설계를 완료하고, 정보통신망 장비와 시설 설치, 운영 리허설 등 안정적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KT는 안정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을 위해 개회 전일인 11일부터 폐회일인 8월 18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해 빈틈없는 대회 통신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KT는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 내·외부를 비롯해 주변 행사장과 선수촌 아파트, 5G ICT 체험관 등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 누구나 5G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이한 KT 기업사업수행본부 본부장은 “KT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의 통신방송망 구축뿐만 아니라 IT 운영시스템, 종합상황실, 전기설비 등 대회 전반의 ICT 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 완료했다”며 “그간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안정적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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