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국중균
조급하면 재해오고 방심하면 사고 온다. 생각에서 머문 안전 손끝으로 실천하자. 말로 하는 안전보다 실천하는 안전점검이 중요하다. 지금 안전이 제일이라는 말 절대 잊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안전사고에 관한 하인리히 법칙은 일정기간에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 즉 많은 징조가 있지만 우리가 그런 것들을 알지 못하거나 또는 무심코 지나치는 등 방관을 하며 안전을 등한시 하여 알지 못하면 나중에 큰 재해가 발생한다는 게 문제이다. 산업재해로 사망 또는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고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는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안전이란 말은 수백 번 들어도 지나치지 않고 본인이 실천하면 안전 제로가 될 수 있다. 남이 나의 안전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모든 일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생활해야 할 것이다.
첫 번째 기본적인 안전시설 설치가 우선이다. 재해현장 및 건설현장에서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며 말로서 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자. 둘째는 개인보호 장구 착용이다. 개인보호구는 본인 신체의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보호구이며 형식이 아닌 의무사항이다. 세 번째는 현장인 모두를 위한 정기 안전교육이다. 재해의 원인 위험성 등을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
우리나라는 노사의 안전의식과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교육 미흡 등 안전 의식이 부족한 현실이다. 현장에서 발생된 사례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정기교육을 실시한다면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이지만 나의 안전이 가족의 행복을 지켜준다는 자긍심이 될 것이다.
끊임없이 안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의 삶은 평화로워 질 것이다. 또한 행복을 빼앗아 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안전에 대해 끝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사고를 예방하고 우리가족, 우리이웃, 우리나라 모두를 지키는 안전을 행동으로 실천했으면 한다.
김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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