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포 홍어X포천 막걸리 특급 콜라보

도시재생 교류 협약… 양 지역 축제 공급·판촉

코끝 알싸한 별미인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와 탁주의 본가 경기 포천 ‘막걸리’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성사됐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산동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와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최근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 상호 교류를 통해 양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촉 활동에 나선다.<사진>

영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위광환 나주부시장, 이계삼 포천부시장, 김민주 영산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장, 양호식 신읍동 도시재생협의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특산품인 영산포 숙성홍어와 포천 막걸리를 지역 축제, 행사 현장에 공급·판매하고, 도시재생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위광환 나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교류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협의회장은 “숙성 홍어와 막걸 리가 합해진 홍탁 처럼 나주 영산동과 포천 신읍동의 좋은 궁합을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및 상권 활성화, 지역 특산품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