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희망가꾸기 30호’주택 준공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장흥읍 행원마을에서 ‘희망가꾸기 30호 주택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장흥군 희망복지지원팀은 중천장이 무너지고, 난방시설과 수도시설도 없는 주택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조손가정을 발굴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정모(83)할머니와 그의 손자는 오래된 주택에서 겨울에는 나무아궁이에 물을 데워 생활하고 있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주택신축 매칭사업비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축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지역 기업인 일등환경은 철거와 신축비용을, 장흥지역건축사회 정건축사는 설계 및 인허가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경계·분할측량을, 장흥로타리클럽는 데크 설치를 지원해 66㎡의 따뜻하고 안락한 집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며 님프만이불에서 이불 3세트, 제일의원에서 냉장고, 현대철강에서 세탁기,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전기압력밥솥, 김석현 행원마을이장이 가스렌지,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생필품 세트를 선물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