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멀티골…호남대 4강 진출

대학축구연맹전, 15일 KC대와 준결승

호남대학교가 김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15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에 진출했다.

호남대는 지난 13일 강원도 태백 고원 1구장에서 열린 전주대학교와의 8강전에서 2골을 넣은 김완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4강에 오른 호남대는 15일 14시에 고원 4구장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KC대학교와 맞붙는다.

호남대는 전반 1분만에 김완규가 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동점골을 노리며 거센 반격에 나선 전주대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호남대는 후반 33분 김완규가 또다시 추가골을 넣어 승세를 굳혔다. 김완규는 송석우가 수비 사이로 넣어준 스루 패스를 골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침착하게 마무리, 멀티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광주대는 단국대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7-8로 패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전후반을 2-2로 비긴 광주대는 승부차기에서 7명의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7-7로 맞섰으나 마지막 키커가 실축,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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