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종합사회복지관 3곳 정비

연말까지…“시설 이용자·근무자 편의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는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등을 정비하는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사업비 2천910만원을 투입, 올 연말까지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과 양지 종합사회복지관, 인애 종합사회복지관 3곳에 대해 시설 개보수와 사무집기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

먼저 지난 1998년 지어진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은 2층 프로그램실에 대한 시설 개보수가 이뤄진다. 석면을 함유한 건축자재 상태가 악화돼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개관 19년째로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양지 종합사회복지관은 급수 펌프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원활한 급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배수관 누수로 기계실 내부 전기 배선이 젖어 있어 누전 등의 위험을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복지관 2층에 있는 식당의 경우에도 주방 내 팬후드 모터의 고장으로,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및 연기 배출이 원활치 않아 근무자와 이용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건물 건축이 30년 이상이 된 인애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해서는 낡은 책상과 의자 등 사무기기를 비롯해 오래된 컴퓨터 및 모니터, 빔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실 기자재에 대한 교체가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의 기능을 보강해 시설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해 더 나은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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