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주민불편 민원 해소 노력 성과 ‘눈에띄네’
전남도 주관 생활밀접 민원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국 최초 ‘스마트 공공조명 관리시스템’ 도입 등 호평

전남 화순군의 ‘주민 중심 민원행정서비스’가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최근 고흥 소록도에서 열린 전남도의 ‘2019년 생활밀접 민원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사진>

경진대회는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도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열렸다. 1차 심사에서 선정된 6개 시·군의 프리젠테이션 사례 발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경진대회에서 화순군이 지난 2013년부터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고장 민원에 신속하고 정확한 유지보수 관리 대응 체계를 위해 추진한 ‘공공조명 관리시스템 구축’이 호평받았다.

군은 공공조명 유지관리 체계를 개선하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이중 하나가 ‘스마트 고장신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민원인은 고장 신고를 손쉽게 하고 민원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군청·읍면의 관리 담당자와 관리 업체 역시 고장 접수 상황, 고장 공공조명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가로등 전용 내비게이션’을 개발·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유지보수와 행정업무 처리를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20년까지 낡고 오래된 조명을 고효율 LED로 100% 교체해 군민에게 양질의 공공조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더욱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조명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며 “군민의 체감도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하는 창의적인 시책을 개발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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