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 휠체어육상부문서 금메달 3개

골든블루 소속 정종대, 2개종목서 한국 신기록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 휠체어육상부문서 금메달 3개 

                     다양한 스포츠 공헌활동 비인기 장애인 스포츠 인식 변화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16일 정종대 육상 선수가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20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2개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여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종대 선수는 작년 2월에 ㈜골든블루 직원으로 채용됐다.

㈜골든블루의 후원과 지원으로 경제적 걱정 없이 훈련에 임해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을 수상하고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9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20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의 휠체어육상부문 100m, 200m, 400m 경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2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작년에 이어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정종대 선수는 100m 경기에서 18.7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0m, 400m 경기에서도 각각 30.94초, 1분 5.35초로 선두로 들어와 출전한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200m와 400m에서는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기록보다 각각 2.08초, 0.05초를 단축시키며 한국 신기록을 새로이 경신하고 남자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종대 선수는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국제장애인육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현재 새로운 메달 사냥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종대 선수는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장애인육상대회 100m 단거리 휠체어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기록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결실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대 선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늘 한결같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골든블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경기뿐 아니라 8월에 열릴 프랑스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해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에 앞서 지난달에도 정종대 선수는 3관왕을 달성했다.

정종대 선수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00m, 200m, 400m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획득하고 신기록을 달성한 정종대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인식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비인기 및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5년도에 직접 정구단을 창단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에는 정종대, 강동우 육상 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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