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조선대 수영장까지 2.5㎞ 구간서

18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5·18민주광장∼조선대 수영장까지 2.5㎞ 구간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승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행사가 18일 5·18민주광장에서 조선대 수영장까지 2.5㎞ 구간에서 열린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DMZ 평화손잡기’ 연장선으로,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광주 시민의 뜻을 모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승화시키고자 추진된다.

50여 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가 주최하고 시민, 학생, 수영대회 참가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5·18민주광장부터 조선대 수영장까지 손을 맞잡고 오후 7시 정각에 ‘평화의 인간띠’를 잇는 모습을 만든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문화공연과 기념행사가 펼쳐지며, 시민들의 평화선언문 낭독과 팝페라 공연 등이 진행된다. 평화의 인간띠가 만들어지는 구간 사이사이에서는 풍물길놀이,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길거리 공연으로 펼쳐진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진정한 평화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광주시민의 염원이 세계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광주수영대회의 거대한 평화의 물결이 세계 곳곳으로 흘러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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