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주민 건강지키기’ 나섰다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 확대

전남 화순군이 여름철 기후변화로 증가한 모기 매개 감염병 등에 관한 선제 대응으로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이 사업은 마을 이장과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 부터는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130곳과 다중이용 시설 주변까지 확대키로 했다. <사진>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차량 통행이 어려운 좁은 골목, 풀숲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된다. 공공방역과 자율방역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여 신청을 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소독기 사용법과 살충제 희석비율 등에 관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문의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1-379-5343).

군 관계자는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 확대로 여름철 해충 발생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민들의 자율 방역활동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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