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청년종합소통센터’들어선다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 최종 선정

14억 투입 내년 6월까지 건립…창업공간 등 조성

행정안전부의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전남 영암군의 ‘청년종합소통센터 건립’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제1기 청년협의체 위촉식.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한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영암 청년종합소통센터 건립’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최근 전남도에 1차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유일하게 서류심사 통과, 도 인구정책팀에서 주관한 공모 컨설팅을 거쳐 지난 10일 행안부 심사발표를 마치고 최종 선정돼 특교세 5억을 지원받게 됐다.

청년종합소통센터는 지난 15일 개장한 청년점포 옆에 2층 건물로 총 사업비 14억을 들여 내년 6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청년종합소통센터 내에는 소통공간, 상담실, 스터디룸, 창업공간, 육아 나눔공간 등으로 공간이 구성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군에 젊은 생기를 불어 넣고자 청장년의 유입 촉진의 일환으로 지역 거주 및 유입 청년들의 소통 교류 공간 제공을 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계획하고 실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청년종합소통센터가 준공되면 인근에 청년점포, 5일 시장 및 매일시장,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 가 위치함에 따라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으로 공간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은 100인 원탁토론회, 지역사회보장계획 등에서 청년 창업 및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면서 “향후 영암읍의 청년종합소통센터 공간을 접점으로 해서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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