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데이2019’성료…아마존, 한국 기업 매출 성장 지원

아마존글로벌셀링 제공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연례 최대 쇼핑 행사인 프라임데이 2019가 또 다시 기록적 성공을 거뒀다.

전세계 아마존 스토어 독립 입점 판매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이번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미화 20억 달러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상품들은 전세계 프라임 멤버들에게 더 많고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마존 입점 한국 기업들 역시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도움을 받아 아마존에서 가장 큰 쇼핑 이벤트인 프라임데이에 참여했다. 뷰티, 의류, 가정용품, 가정용품, 반려동물용품, 사무용품 등 다양한 판매 기업들이 프라임데이 이벤트에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었다.

국내 1위 의자 브랜드 시디즈의 영업 부문장 김경태 상무는 “시디즈는 ‘좋은 의자를 통해 고객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돕는 것(Life-changing chair company)’을목표로, B2C와 B2B를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시디즈는 마블(Marvel)의 ‘스파이더맨’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위한 특별 기획 상품인 ‘T50 마블 컬렉션 -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제품을 론칭했다. 그 결과, 프라임데이 2019에 작년 대비 1천143% 높은 일일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시디즈의 평소 평균 일일 매출보다 594% 높은 결과이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사업 리더 이상원 이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900개 이상의 캐릭터 컨텐츠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2018년 아마존에 입점했으며, 매월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마케팅·프로모션투자 등을 통해 입점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브랜드를 아마존에 더 빠르게 알릴 수 있었으며, 특히 프라임 회원들에게만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프라임 딜’ 등의 기회를 통해 프라임데이 기간 이전 14일 일평균 매출 대비 106%의 성장폭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는 아마존 입점 이래 최고 일매출 기록이었다”고 말했다.

와인용품 제조업체 빈토리오의 민병은 대표는 “상대적으로 와인에 친숙한 서구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아마존을 그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끼워서 따르기만 하면 와인이 디캔팅돼 나오는 새로운 기술의 와인 용품을 기반으로, 아마존에서의 지속적인 키워드 광고와 시즌에 맞는 아마존 내 프로모션을 통해 와인 애호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우리 제품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며 “특히 프라임데이 기간에는 프라임딜을 통해 프라임 회원들을 공략했으며, 그 결과 해당 기간 동안의 일일 평균 매출이 평소 대비 약 3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23years old의 장현우 대표는 “23years old는 2019년 아마존 프라임런치를 통해 북미시장에 ‘제로비티 인텐시브 베리어 크림’을 런칭하고, 프라임데이 이벤트 동안 사이트 내 집중 노출을 통해 신제품 및 ‘바데카실 P-Original’ 등 기존 제품의 높은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23years old는 2018년 입점 이후 628%의 아마존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베스트딜, 딜오브더 데이, 프라임데이 이벤트 등을 적극 이용해 북미시장에서 23years old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를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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