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36개 공공기관, ‘공기업 청렴사회협약 ’체결
윤리·청렴·투명경영 강화 등 19개 조항 구성

한전 등 전국 36개 주요 공공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앞줄 5번째) 이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전력을 포함한 전국 36개 공공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

김종갑 한전사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한전을 비롯 36개 공공기관들이 모여 발족한 공기업 협의체로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됐다.

처음 체결된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은 ▲윤리·청렴·투명경영 강화 ▲부패방지·청렴도 제고 ▲청렴협약 이행 및 점검 관련 실천과제 등 총 19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체결을 포함해 신규 회원사 가입 승인, 청렴경영 성공·실패 사례집 발간, 하반기 활동 계획 등 4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김종갑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협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이다 ”면서 “반부패·청렴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국가 청렴 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청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렴 관련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하반기에는 회원사별 채용 프로세스를 비교· 분석하고 모범(안)을 작성·공유하기 위하여 ‘채용 투명성강화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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