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선수단 참여 ‘눈길’…세계인 소통의 장

청년의 바다속으로…세계청년축제 ‘성황’
광주수영대회 선수단 참여 ‘눈길’…세계인 소통의 장
 

축제에 참여한 청년들이 청년축제송 콘테스트에서 화려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청년 축제를 즐기는 부르키나파소 출신 수영 선수단 Angelika ouedraogo(25·여)일행.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열린 세계청년축제가 각 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와 한국 청년들이 교감하는 장으로 거듭났다.

‘2019 세계청년축제’가 ‘청년의 바다’를 주제로 지난 19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세계청년축제에는 김형석 작곡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청년축제송 콘테스트’와 광주전남 동아리 연합회의 화려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VR체험과 전통의상 체험 등 20여개의 체험부스가 함께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같은 기간에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한 선수단의 관광도 눈에 띄었다. 오는 27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50m 자유형에 참가하는 Angelika ouedraogo(25·여·부르키나파소) 씨는 “지난 18일 선수촌에 입촌해 광주 지역내 관광명소와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며 “수영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수영경기는 미리 준비해온만큼 자신감이 넘친다. 몸 컨디션과 수영 경기장이 좋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메인 MC 김재석 홍보단장은 “수영대회와 기간이 겹쳐 세계청년축제를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축제였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의 일정이 변경됐지만 이겨내고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당초 19일에서 2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태풍 ‘다나스’의 여파로 20일 행사를 취소하는 등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 특별취재반/송민섭·정다움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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