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서호면 ‘아천마을 골목미술관’ 조성

전남 영암군 서호면은 최근 마을행복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천마을 골목미술관’ 조성사업을 통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와 골목 담장마다 세기의 명화를 전시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아천마을가꾸기추진위원회는 총 5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들만 남아있는 침체된 농촌분위기를 쇄신하고 마을 내 기존 시골담장을 활용한 동서양 세기의 명화를 전시하는 시골풍의 명화골목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골목 담장마다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전시할 명화 선정부터 담장을 수선하고 페인팅한 후 명화전시까지 함께 고민하고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한층 밝아진 마을 분위기는 물론 지역의 숨은 명소, 골목미술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홍 아천마을가꾸기추진위원장은 “저물면서 빛나는 아천노인회는 명화골목 조성을 통해 고독과 노쇠를 격조와 장엄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