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폭염특보시 하루 10회 정도 운행
광주광역시 남구는 9월말까지 두달간 폭염특보 발효시 도심의 더위를 꺾기 위해 살수차를 본격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살수차가 운행되는 코스는 주요 간선도로인 대남대로와 서문대로, 독립로, 화산로 등 4곳의 도로를 비롯해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등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는 군분로 및 봉선중앙로 일대 도로 등이다. 투입되는 살수차는 총 2대이며, 각 차량별로 하루 평균 5회 정도 시가지 도로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심 주요 도로변에 살수 작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 자제 및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가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올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그늘막 쉼터를 기존 22곳에서 42곳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경로당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무더위 쉼터도 금융권과 동행정복지센터 등으로 확대해 총 235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 운영중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김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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