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소비증가로 쌈 채소 오름세 전망

aT 광주전남지역본부, 장마기간 출하작업 부진 원인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형목)는 우리지역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돕기 위해 광주전남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1909호를 발행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얼마요’ 에 따르면 채소류 거래동향은 장마기간 우천으로 인한 출하작업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배추, 풋고추 등 일부품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배추 1포기당 소매가격은 3천500원으로 2주전 3천200원보다 300원이 올랐으며, 풋고추는 100g당 700원으로 2주전 600원보다 100원 올랐다. 기타 대부분의 채소류는 휴가철을 앞둔 소비 둔화로 소폭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장마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다양한 제철과일의 출하로 인한 소비 분산으로 참외, 방울토마토 등은 약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상추, 깻잎 등 쌈 채소는 소비증가로 오름세가 예상되나, 기타 대부분 품목은 학교 방학에 따른 급식용 납품수요 감소로 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