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일원 10가구에 ‘열 차단 페인트’ 도색

윤정민 서구의원·새중회 회원, 저소득층 여름나기 봉사활동
금호동 일원 10가구에 ‘열 차단 페인트’ 도색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저소득층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민들이 발벗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윤정민 서구의원은 지난 26일 중흥레포츠 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자생단체 ‘새중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10가구를 대상으로 옥상 열 차단 페인트 도색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 의원과 새중회 회원 등은 기온이 올라가기 전 활동을 끝마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날 사용된 열 차단 페인트는 새중회 회원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열 차단 페인트는 태양열을 차단하는 기능성 페인트로, 지붕에 도장하면 실내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차단해 쾌적한 실내온도 유지와 함께 냉난방기 사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번 봉사활동은 윤 의원이 제2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폭염 및 도시열섬현상 대응 조례’에 따라 저소득층 대상 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조례에는 폭염피해 예방과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구청장의 책무, 폭염취약계층 지원방안, 폭염경감시설 설치, 기타 폭염 종합대책 수립 등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윤정민 서구의원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본격적으로 심해지면 구민의 건강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건강피해 예방 및 저감대책, 폭염대응 시민참여 방안, 도시계획에 의한 도시 열섬현상 저감대책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완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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