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 수습 총력

수습 완료시까지 주·야간 비상운영체제 돌입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7일 치평동 한 클럽 내부 구조물 붕괴사건과 관련해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27일 부터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보건소, 복지정책과, 건축과, 보건위생과, 문화체육과, 홍보실 등 분야별 수습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부상자가 입원한 3개 의료기관에 상주하며, 수시 치료상황을 체크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건축과는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무단증축 부분에 대해 수사진행에 따라 사용금지 및 철거조치 예정이며, 유흥주점 및 일반 음식점에 대한 불법건축 단속 및 안전 특별점검을 29일 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구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조사·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고인과 부상자들의 명복과 쾌유를 빌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새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에 발생한 구조물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의 부상자(입원 11명·퇴원 1명·치료후 귀가 13)가 발생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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