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 시공능력평가서 광주 보광종합건설·전남 호반건설 1위
건설협회 시·도회 11개 업체 전국 상위 100위권 포함
작년 이어 올해도 주택 관련 업체가 대부분 상위 차지

올해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토목 건축부문 시공능력 평가에서 광주지역에서는 보광종합건설(주)이, 전남지역에서는 ㈜호반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11개 지역업체가 상위 100위권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29일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분석해 ‘2019 시공능력 평가액’을 30일자로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보광종합건설(주)가 평가액 4천844억 원으로 1위(전국 64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광건영이 4천736억 원으로 2위(전국 65위), 혜림건설(주)이 2천979억 원으로 3위(전국 98위)를 기록했고 ㈜모아종합건설과 ㈜우미개발이 각각 2천48억 원과 2천9억 원으로 각각 4위(전국 127위)와 5위(전국 130위)로 평가됐다.

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회장 김영주) 195개 회원사중 전국 순위 100위권 이내는 보광종합건설(주), ㈜대광건영, 혜림건설(주) 3개사며 시공능력평가액이 1천억 원 이상인 건설업체는 11개사로 집계됐다.

전남지역은 (주)호반건설이 4조 4천208억 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전국 10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흥토건(주)이 1조 9천14억 원으로 2위(전국 17위)를, 금호산업(주)이 1조 5천138억 원으로 3위(전국 20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제일건설(주)이 1조 3천663억 원으로 4위(전국 26위)에 올랐으며 우미건설(주)이 1조 2천347억으로 5위(전국 35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중흥건설(주)이 9천704억 원으로 6위(전국 43위)를, (주)라인건설이 7천783억 원으로 7위(전국 48위)에 랭크됐다.

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공후식) 710개 회원사 중 시공능력평가액 6천억 원 이상인 1등급 업체는 7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 관련 업체가 대부분 상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하고 8월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이 평가를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상 건설업체는 6만1천559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8천781개 사의 89%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등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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