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찾아가는 인권 교육’

‘경계와 존중-상대방의 권리 침해하지 않기’ 주제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은 최근 ‘경계와 존중-상대방의 권리 침해하지 않기’의 주제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정규석 시민기자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최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운영했다. 인권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 권리다. 인권에 있어서 예외는 있을 수 없다.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남자와 여자, 장애인과 외국인도 모두 똑같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는 장애인와 같이 약자인 경우 인권침해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복지관은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주간보호쉼터 이용자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광주 인권지기 ‘활짝’에서 활동 중인 인권분야 전문 강사가 맡았다. 교육 주제는 ‘경계와 존중-상대방의 권리 침해하지 않기’였다. 교육은 인권에 대해 책보며 이야기 나누기,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의 흥미를 끌었다.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발달장애인들도 이날의 교육에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질문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에 대한 범위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은 “인권이 상대적 조건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강사가 이야기로 풀어서 한 교육방식이 재미있어서 평소 어렵게 느껴왔던 인권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가치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규석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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