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8월 한달간 무료개방

총 341면 갖춰 “화물차 주차걱정 끝”

나주시 화물차공영차고지 전경.
전남 나주시가 화물자동차 밤샘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성한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한 달간 무료 개방한다.

나주시는 최근 준공된 화물차 공용차고지를 1일부터 9월 정식 개장 전까지 임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화물자동차 공용차고지 이용은 운수사업법에 따라 소·중·(특)대형화물차는 내달 1일부터 정식 개장 때까지 차고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차고지 임시 개방은 사전 홍보를 통해 화물차량의 공영 차고지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나주시가 2017년 착공해 지난 6월 ‘나주 청동 4번길’에 준공한 화물차 공용차고지는 국비 135억원·시비 51억원 등 총 사업비 186억원이 투입됐다.

부지 4만9천83㎡(1만4천847평)에 특대형 18면, 대형 198면, 소형 125면 등 주차면 341면과 차량정비, 편의시설 동 등을 갖췄다.

나주시는 8월 한 달간 도심권과 도로변 등의 불법주차구역에 대한 지도 단속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고, 밤샘 무단 주차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화물차 공영차고지 개장을 통해 밤샘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적극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영차고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화물·운수 관계자들의 적극 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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