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농인-전문가 꿀팁, 진정희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새내기 귀농인 위한 농업기술센터 지원사업 적극 활용해야

‘귀농 1번지’ 전남으로 오는 귀농인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귀농인 유치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에서도 귀농인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교육을 소개하며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상시 귀농상담과 귀농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boseong.go.kr/atec)에서도 관련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농축산과에서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해 귀농인들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다양한 귀농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매년 16회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영농기초 기술교육, 귀농창업교육, 귀농인 역량강화 교육 및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귀농인들의 영농기술 습득을 위해 지역의 선도농업인 농장에서 5개월간 현장실습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 후 창업설계 지원을 통한 소득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귀농한지 5년 이내의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장 홍보자료 및 농장 상징 로고 개발 등을 매년 2곳에 지원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귀농인의 농지구입, 가공시설 설치 등을 위한 융자도 최대 3억원 연리 2%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택구입비 역시 7천5백만원까지 연리 2%로 지원하고 있다.

귀농인 모임체를 위한 단체 운영비도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지원도 개소당 5백만원을 한도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보성군에 1천5가구 1천308명이 귀농하해 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보성군은 아열대성 기후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이 시점에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와 자두와 살구의 장점만 모아놓은 플럼코트, 딸기 그리고 전국에서 제일 많은 면적을 재배하고 있는 참다래 등을 재배하는 생산 단지 구성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안나씨는 지난 2014년에 귀농해 콩, 보리 등 여러 작물을 재배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귀농 후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중인 여러 전문 교육들과 강소농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2018년도 진간장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개발해 문덕장류마을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각종 행사장 판매 뿐만아니라 보성몰, 네이버 스토어팜 등에도 입점을 하고 있다.

또한 보리새싹을 이용한 차를 개발하여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들이 많아서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으로 더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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