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자연그대로 감귤 ‘명품화’ 사업 추진

감귤 묘목 지원으로 5년후 고소득 창출 전망

완도자연그대로 감귤.
잔님 완도군에서는 소안을 비롯한 70농가, 약 27ha에서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소안 감귤작목반을 비롯한 115농가에 사업비 1억 5천 800만원을 지원해 묘목 1만1천주를 공급했고, 2018년도에는 4천600주를 공급해 감귤 재배 면적이 27ha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5년 후에는 감귤 생산량이 200톤 증가하는 등 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품질 명품 감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협과 협력하여 파풍망 및 관수 시설을 지원하여 태풍·가뭄 등 재해에 대비하고, 과원을 보호하여 안정적으로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고품질 명품 감귤 생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자연그대로 감귤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 껍질이 얇은 게 특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감귤 명품화 지원 사업을 통해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을 정착시킴은 물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감귤 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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