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10번째 아기…’

영광군, 10남매 다둥이가정 탄생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군민들 축하

김준성 영광군수와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이 지난 5일 최근 10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가정을 방문해 아기를 보며 흐뭇해 하고 있다.
초저출산 시대에 아이 울음소리를 좀처럼 듣기 어려운 요즘 전남 영광군에서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열 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탄생해 화제다.

지난달 5일 영광종합병원 분만센터에서 전남 영광군 군서면에 거주하는 임혜선씨가 몸무게 3.04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남편 오기채씨와 임씨 사이에 낳은 열번째 자녀로 태어난 아이는 군민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고 있다.

부부는 “힘든 부분도 많지만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자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출산가정을 방문한 김준성 영광군수와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한상훈 군서면장은 “영광의 꿈이고 우리의 희망인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공부하고 영광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전국 최고의 금액인 신생아양육비 3천500만원과 전라남도 출산 및 양육지원비 30만원, 3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 및 12개월 이전까지 매월 20만원의 양육수당10만원의 아동수당과 각종 예방접종교육,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및 영양관리와 홍보물 등을 지원한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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