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타자 펨버튼 활약 기대
▲최근 8연승 LG와 주말전 부담

기아는 지난주 4승1패로 선전을 벌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8일 삼성전 부터 15일 현대전까지 시즌 첫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기아의 최근 상승세는 뉴선을 퇴출 시키고 영입한 펨버튼의 맹활약 때문. 펨버튼은 16일 현재 7경기에 나와 홈런 4발을 포함 29타수 7안타(타율 0.24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2타점으로 팀 공헌도가 높아 4번타자로 제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따라서 가아의 타선에도 짜임새가 생겼다.
그러나 최근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김창희가 지난 13일 두산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점이 기아로써는 부담스럽다.
기아는 이번주 주초에는 7위로 추락한 한화와 2연전, 주말에는 상승세의 LG와 경기를 벌인다.
주초 광주에서 맞붙게 되는 한화는 최근 투타 부진을 보이며 4연패를 당하고 있어 승수 쌓기에 유리할 듯하다.
올시즌 유력한 홈런타자 중 한 명인 송지만이 갑자기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며 최근 6경기에서 4푼3리로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 전체 타순에 짜임새가 떨어져 있다. 팀 방어율도 5.08로 8개구단중 유일하게 5점대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의 타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화전을 넘으면 기아는 주말 최근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G와 잠실에서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 빈약한 마운드와 타선의 부진으로 하위권에 머물렸으나 ‘야생마’이상훈의 복귀로 투수진이 안정을 되찾았고, 김재현 이병규 서용빈의 방망이가 살아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기아는 LG에게 6승 1무1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고 올시즌 잠실 9연전에서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9연승의 기록하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가 열리는 18일 프로야구 경기를 쉬기로 15일 발표했다. 또 한국이 8강, 4강 또는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에도 해당일 경기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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