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246억 들여 2023년까지 29.7㎞ 정비

전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이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3년까지 246억원을 들여 담양읍 등 급수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29.7㎞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18곳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설계 및 건설사업 관리 용역중이며 상수도 시설물조사와 관로매설현황을 전산화하고 담양군을 18개 블록으로 나눠 블록마다 유량계를 설치하고 노후관 교체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이후에는 상수도 유수율도 현재 64.5%에서 85%로 향상돼 연간 102만t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연간 11억원의 수도요금 절감효과와 블록당 유량계를 통해 누수구역을 특정할 수 있어 상수도 사고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특성상 설계와 시공의 병행추진이 불가피해 공사 도중에 군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지만 군민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사업이므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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