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군수 “장성호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
유두석<사진> 전남 장성군수는 7일 “장성호를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수상레저 애호가들까지 장성호를 즐겨 찾으실 수 있도록 호수 하류 지역에 강수욕장과 생태학습장, 수상레저 스포츠용 계류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유 군수는 “올해 안에 제2출렁다리가 완공되고 나무데크길도 늘린다”면서 “편의시설과 물위의 쉼터도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군수는 “장성호 수변 100리길 조성계획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호수 양쪽을 횡단할 수 있는 출렁다리를 설치해 수변길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볼거리가 좋다면, 먹거리도 좋아야 훌륭한 관광지다. 장성호 하류에는 현재 장어정식 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또 지난 8월 2일에는 ‘옐로우시티 맛집 콘테스트’가 열려 장성군 관내 80여 개 업체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유 군수는 “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장성 맛집’들은 ‘맛 지도’로 제작해 10월 1일 개최될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서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많이 찾아주셔서 장성의 맛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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