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

전남 해남군은 오는 30일까지 지역내 고구마법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고구마의 조직배양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분양될 조직배양묘는 가을 공급분과 봄 공급분으로 나누어 전체 15만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가 분양 시기는 가을 공급분은 올해 10월 상순부터 12월까지, 봄 공급분은 내년 1월 상순부터 3월까지이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을 실시한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전환을 이끌어내며 고구마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직배양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로 일반묘보다 30% 이상 수량이 높고, 색택과 균일도가 일정해 고품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만들어 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전체 고구마 면적의 90% 이상까지 보급률을 높인 상황으로 군은 조직배양묘분양과 함께 고구마 재배매뉴얼을 마련해 보급하고 재배기반시설 확충, 재배농가 교육 등을 통해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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