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오정해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광주 동구, 9~10일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
국악인 오정해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열린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광주광역시 동구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대회가 열리는 9~10일 이틀간 2019년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달빛걸음’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 9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국악인 오정해씨가 출연해 축하공연 및 개막 퍼포먼스, 스토리투어 등으로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5·18민주광장 등 문화전당 일원에서 놀이패 ‘신명’이 선보이는 마당극 ‘오월, 광주’를 비롯해 ▲오월과 광주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재 톡톡 인문학살롱’ ▲동구 곳곳의 문화재를 배우고 즐기는 ‘문화재 골든벨’ ▲주먹밥 만들기 체험 ‘한컵 주먹밥집’ ▲마을장인들과 활동가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마을장인전과 마을마켓 ▲페이퍼토이와 3D입체퍼즐을 만들 수 있는 ‘문화재 달빛공방’ 등이 진행된다.

광주읍성 옛터에서는 빛의 화가 오지호 화백의 작품 ‘남향집’을 모티브로 ‘시대거리극’과 동구 곳곳 문화재를 영상과 체험으로 접하는 ‘쏙쏙 동구문화재 야학’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광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미션레이스 ‘헬로, 광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이 처음 선보이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야(夜)한 탐방’은 5가지 테마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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