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43회 군민의 날 수상자 선정

군민의 상 김은규씨·행남효행상 임기화씨

군민의상 수장자 김은규씨.
행남효행상 수장자 임기화씨.
전남 영광군은 최근 군민의 상 및 행남효행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열어 군민의 상 김은규(54)씨, 행남효행상 임기화(80·여)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민의 상은 평소 지역발전에 앞장서서 일해 왔거나 군민화합과 사회윤리를 준수하고 도덕 선양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행남효행상은 효행으로 사회 모범이 된 군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염산면 김은규 씨는 농한기마다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마을경로잔치를 실시하여 왔고 매년 100만 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및 장학금 전달 등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너소사이어티’에 영광군 1호, 전남도 6호, 전국 153호 회원으로 가입,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수읍 임기화씨는 주위에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지역주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수십 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광군은 다음달 5일 개최하는 ‘제43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상 및 행남효행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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