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클로렐라 농법 현장 실증

활용가치 검증 …우수사례 발굴 확대

전남 영암군청 전경.
전남 영암군은 14일 군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농법을 적용한 육용오리 시식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실증 추진하고 있는 클로렐라 농법은 영암군 주산작목을 대상으로 클로렐라의 활용가치를 검증해 우수사례를 발굴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작물분야에서는 무화과, 고구마 등 8개 주요작목에 19농가를, 축산분야에서는 육용오리, 닭 등 3농가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실증재배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각 작목별로 전 생육기간에 걸쳐 클로렐라 살포(급여)를 달리하면서 효과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오리시식회는 클로렐라가 포함된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로렐라 급여와 비급여 오리를 구분하여 백숙, 로스 등 요리방법별로 시식 평가를 실시한다.

앞으로 증체량 등 조사 및 검사해 성과를 분석하고 또한 목포대학교에 용역 의뢰하고 있는 무화과 등 8개 작목에 대해서 클로렐라 살포에 따른 작물 생육상태의 변화분석과 수확 후 당도, 수량성 등 상품성 조사 및 경제성분석 등 오는 11월까지 정밀한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주산작목에 대해서 클로렐라농법의 친환경농업 효과를 기대하며 영암농산물에 대해 판매시장 확대 및 영암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영암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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