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전남 나주시는 전날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30여명과 함께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이웃들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에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마을이 나서서 돌보며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변화를 위해 이웃이 함께 고민함으로써 지역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은 물론,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리 화동마을은 다시면 관내 치매등록환자 전체 40%에 달하는 치매환자 16명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 치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경로당 등 우수한 시설 인프라에 힘입어 나주시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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