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2019년도 제4차 사장단 회의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15일 경주에서 2019년도 제4차 사장단 회의를 갖고 네이버의 지방뉴스 홀대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키로 하는 등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지역언론의 위상과 역할 증진을 위한 법제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대신협 제공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하 대신협)가 네이버의 지방뉴스 홀대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키로 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대신협은 1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The-K호텔 경주’에서 2019년도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주요업무보고와 현안을 협의했다.

대신협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현안 토론을 통해 지역일간지노조(지부)와 민언련, 지방분권전국회의 등을 중심으로 네이버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신협은 이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책 마련 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네이버(포털)의 방안 강구 없이 지역뉴스 홀대를 멈추지 않고 있어, 이런 내용을 담은 대신협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키로 했다.

또 대신협은 2022년까지 한시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5~6월 자치분권 조기 실현을 위한 공동 캠페인에 24개 전체 회원사 참여로 수익 창출은 물론, 영향력을 과시했듯이 지역 관련 주요 이슈 등에 대한 대응을 공동으로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날 대신협은 내년도도 지난해와 비슷한 70억원 수준으로 책정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0억원으로 증액해 책정할 것을 요구키로 하고 30억원 추가 확보에 다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대신협 정기회의에는 김중석 대신협 회장을 비롯해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김준원 광남일보 사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사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김영진 제민일보 사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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