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스윙재즈와 밴드의 만남…국립현대무용단 ‘스윙’

27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서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세 번째 공연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이 27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황승택 제공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라이브밴드 버전)’이 27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세 번째 공연이다.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이번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에 이어 9월 26일 타펠무지크의 ‘원전악기로 듣는 바흐 가문의 재조명’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안성수 예술감독 연출로 2018년 초연된 ‘스윙’은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 17곡에 맞춰 화려하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스웨덴의 유명 밴드가 직접 반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스윙음악을 연주하는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가 라이브 연주로 함께한다.

이번 ‘스윙’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무대 위의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와 커플 댄스이다. 솔로와 군무 동작이 있긴 하지만 주로 정해진 커플들의 춤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커플들의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반주를 맡은 스웨덴 남성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는 트럼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기타, 더블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되어 있다. 진정한 신사의 세련됨에 무자비한 잔인함이 더해진 대담한 깡패라는 이름처럼 ‘젠틀맨 앤 갱스터즈’는 대담하고도 세련된 음악을 들려준다.

국립현대무용단 ‘스윙’ 입장권은 S석 5만원, A석 2만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또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임대주택거주자/장애인/어르신(만 65세 이상)/사회복지시설(재활원, 요양원, 보육원, 쉼터 등)/소아병동 환자/외국인노동자/교정시설/군인/새터민/다문화가정 등)에는 무료 관람이 제공된다. 8세 이상 관람.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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