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배 화상병 예방 농업인 교육 실시

전남 영암군은 최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과수화상병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법정전염병이다. 현재 영암지역에서는 철저한 예방적 방제와 농가교육 강화 등으로 발생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2015년 첫 발생한 이후 매년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고 발생면적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4일 173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발생면적은 120.6㏊에 달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은 방제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가 이뤄져야 하며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는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061-470-6608)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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