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저소득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전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대상포진 발병과 대상포진후신경통 합병증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실시하며 약 92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대상포진 접종력이 없는 만 65세(195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신분증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증명서를 준비하고 선택예방접종 신청서를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제출해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는다.

접종 후에는 약 20~30분간 대기하며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12개월이 경과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백신 함유 성분이나 이전 접종 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등 금기사항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

담양군 관계자는 “예방접종 비용에 부담을 갖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국가무료지원 예방접종이 아닌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게 됐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사업 홍보 및 질환예방교육과 만성질환 관리를 통해 군민 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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